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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수파 구본웅, 힘찬 운필로 귀기 어린 친구 이상 그려
━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구본웅이 이상을 그린 ‘친구의 초상’. 1935년, 캔버스에 유채, 62x50㎝, 국립현대미술관 소장. [사진 국립현대미술관] 1972년 10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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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첫 근대 조각가 김복진 작품 ‘햇빛’
1938년 서울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서 김복진에게 제작 의뢰한 러들로 교수 흉상, 73×64㎝의 청동 부조다.한국 최초의 근대 조각가 정관 김복진(1901∼1940·사진)의 작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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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(137)조용만-행인의 의리&&정인택에게 옷 빌려주고 떨기도 | 김복진 숨겨주다 일경에 혼나 |『금삼의 피』 삽화로 월탄과 명 컴비
그랬더니 입선 발표의 신문 호외를 보니 뜻밖에 행인의『라일락』이 4등상을 탔다. 이것은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행인이 철마의 주의를 어기고 수채화에서 금기라고 하는 「개칠」을 하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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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주의 문학단체「카프」 초기 강령발굴|평론가 권영민씨 1926년 중외일보 등에서 찾아내|조직·성격 밝혀져 …시인 김동환 초기멤버 확실
20∼30년대 사회주의 문학단체였던 「카프」(KAPF·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)의 초기 조직및 강령·규약등이 60여년 만에 발굴되었다. 문학평론가 권영민교수(서울대)는 최근 19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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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근대미술은 조선후기가 출발선"
다소 큰 판형에 공들여 제작한 흔적이 역력한 이 책이 던지는 목소리는 예사롭지 않다. 아니 위력적이다. 속화시켜 말하자면 이런 얘기다. 중세 시절 내내 깊은 잠을 자던 조선시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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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] 되살아난 김복진의 ‘소년’상
이주현 미술사학자·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주먹을 쥔 채 꾹 다문 입술로 앞을 응시하는 소년이 있다. 군살 없는 상체와 탄탄한 허벅지를 지나 왼발을 앞으로 내디딘 이 입상은 ‘최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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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복진 탄생 100돌 기념전 열려
한국 최초의 근대조각가 정관(井觀) 김복진(金復鎭.1901~40) 탄생 1백주년 기념전이 오는 4~31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. 소설가 팔봉(八峰) 김기진(金基鎭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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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수한 화술·풍류 갖춘 멋장이
고범 이서구 씨는 활달한 성격과 다방면에 걸친 재능으로 우리근대사에서 항상 첨단을 걸었고 노년까지 극작가로 활약한 정력가였다. 1899년 서울에서 태어나 20세에 신문기자를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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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경북도교육청
◇ 경북도교육청 ^도산 이준병^낙운 김상달^산양 김병조^화동 방희남^유천 송준한^축산 김병태^용문 최용석^임동 김종녕^지품 박종두^옥산 황숙재^울릉종고 정기정^와룡 김동연^명호 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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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근대조각의 아버지 김복진 100돌 기념전
한국 최초의 근대조각가 정관(井觀) 김복진(金復鎭.1901~40) 탄생 1백주년 기념전이 오는 4~31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. 소설가 팔봉(八峰) 김기진(金基鎭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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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오래된 한글 전래동화는 '바보 온달이'
8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막한 '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'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. [연합뉴스]아이들을 높여서 부르는 ‘어린이’라는 단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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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의 할아버지가 어릴 적 듣던 옛 이야기
왼쪽부터 가장 오래된 한글 동화 ‘바보 온달이’가 실린 어린이 잡지 ‘붉은 저고리’(1913) 창간호. 최남선이 창간한 ‘아이들보이’(1913)와 최초의 한글 동화집 ‘조선동화대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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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02)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|범이 윤희순
다음은 윤희순이다. 그는 호를 범이라고 자신이 지었는데, 그의 아명 범이(호랑이)를 한문으로 쓴 것이다. 서울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한문공부를 많이 하여 우리나라 옛날 화가들과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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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녀 몸가짐 미리미리 지도|설날에 알아둬야 할 친지방문 예절
민속명절 설날에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이나 친지들을 만나게 뵈고 음식도 신경 써 장만하게 된다. 이때 조금만 마음쓰면 한결 밝고 즐거운 설맞이가 될 수 있다. 정초 방문예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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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으로 맞는 민속명절「설」|정월 음식 세시기
우리의 최대 민속명절인 설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. 이에 따라 설날을 앞두고 시장이나 백화점도 설음식과 설빔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부쩍 붐비고 있으며, 각종 사회단체도 설 맞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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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Briefing] 『세계만물그림사전』 外
◆구구한 설명 대신 각 사물과 그 부분의 이름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사전이 출간됐다. 『세계만물그림사전』(궁리, 1088쪽, 11만원)은 천문학에서 스포츠까지 17개 주제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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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지도]74.미술 평론가(1)
국내화단에서 미술평론가라는 위치는 모호하다. 서구 미술사 속의 평론가는 한 시대의 경향을 앞서서 읽어내고 작가를 키워내기도 하는 역할을 해왔다. 하지만 우리 미술계 내의 평론가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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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495) 제86화 경성야화(30) 조용만
1923년 9월1일 인사동 조선극장에서 토월회의 신극공연이 있었다. 나는 그때 제일고보 2학년이었는데 문학을 좋아하는 우리반의 박군에게 이끌러 종종 가보곤 하였다. 박군은 나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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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석굴암 본존불의 인자함 재현"
속리산 법주사에 세워질(중앙일보 1일자 보도) 세계최대의 청동 미륵불상은 높이가 33m, 무게가 1백30t이나 되는 블론즈 조각작품-. 이는 불교전래 1천6백여년 만에 이루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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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87)|서화백년(73)|이당 김은호
후소회가 탄생하던 1936년 봄에 나는 또 하나의 큰일을 벌였다. 어느 날 서양화가인 박광진을 만나 미술 원을 세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가 그에게서 반가운 소리를 들었다. 박광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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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2 대선 유권자에게 묻는다] 대통령은 □다
‘대학생들이 바라본 대통령의 자격’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국가경영전략연구원과 중앙일보 주최로 25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. [용인=박종근 기자] 차기 대통령은 □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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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수현 서울대 교수 김복진상
김복진상 올해 수상자로 목수현(52·사진) 서울대 규장각 연구교수가 선정됐다. 김복진상은 미술평론가이자 한국 근대미술 1세대 조각가였던 정관(井觀) 김복진(金復鎭·1901∼4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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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품 발굴 '흙속서 보석캐기'…체계적조사팀 구성 시급
'최초의 근대 조각가 김복진의 금산사 미륵전 본존불 발굴' '일본에 있는 김관호 유화 3점 발견' '이인성 선전(鮮展)특선작 고국 품으로' …. 일간지 문화면을 장식했던 기사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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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 리뷰] '한국근대미술 비평사'
다소 큰 판형에 공들여 제작한 흔적이 역력한 이 책이 던지는 목소리는 예사롭지 않다. 아니 위력적이다. 속화시켜 말하자면 이런 얘기다. 중세 시절 내내 깊은 잠을 자던 조선시대의